부산시민오케스트라
새 오케스트라 탄생
浩溪 金昌旭
2012. 9. 18. 09:07
매일경제 2012. 09.17
"주주는 부산시민"…새 오케스트라 탄생
부산에 일반시민이 주주 개념으로 참여하는 '시민 오케스트라'가 탄생한다. 부산 시민 오케스트라 창단준비위는 시민이 운영비를 내고 운영에 참여하는 시민 오케스트라를 창단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창단준비위는 연말까지 오케스트라 운영비를 댈 시민위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창단준비위는 대표성을 높이고자 '부산시민 1만명 가운데 1명씩 참여시킨다'는 의미로 355명의 시민위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시민위원은 별빛·햇빛·달빛 위원 등으로 구분, 매달 1만∼5만원의 회비를 부담한다.
시민 오케스트라는 시민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이 인터넷을 통해 직접 연주회 연주곡 선정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창단준비위 측은 "어느 정도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 뒤 시민위원과 시민의 투표로 곡목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단준비위는 21일 오후 7시 부산예술회관 1층 공연장에서 단원 오디션을 한다. 바이올린·비올라·첼로·콘트라베이스 등 총 60명의 단원 중 이날 20여명을 뽑는다.
창단 공연은 내년 2월16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