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오케스트라

새 오케스트라 탄생

浩溪 金昌旭 2012. 9. 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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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09. 17

 

"주주는 부산시민"…새 오케스트라 탄생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에 일반시민이 주주 개념으로 참여하는 '시민 오케스트라'가 탄생한다.

부산 시민 오케스트라 창단준비위는 시민이 운영비를 내고 운영에 참여하는 시민 오케스트라를 창단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창단준비위는 연말까지 오케스트라 운영비를 댈 시민위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창단준비위는 대표성을 높이고자 '부산시민 1만명 가운데 1명씩 참여시킨다'는 의미로 355명의 시민위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시민위원은 별빛·햇빛·달빛 위원 등으로 구분, 매달 1만∼5만원의 회비를 부담한다. 시민 오케스트라는 시민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이 인터넷을 통해 직접 연주회 연주곡 선정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창단준비위 측은 "어느 정도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 뒤 시민위원과 시민의 투표로 곡목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단준비위는 21일 오후 7시 부산예술회관 1층 공연장에서 단원 오디션을 한다. 바이올린·비올라·첼로·콘트라베이스 등 총 60명의 단원 중 이날 20여명을 뽑는다. 창단 공연은 내년 2월16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