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오케스트라

에비타

浩溪 金昌旭 2013. 7. 27. 09:23

 

 

부산시민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

바다를 위한 전주곡

 

바다는 부산의 상징이자, 부산시민들의 삶의 터전이다. 또한 그것은 인문·지리·문학·예술이 묻혀 있는 인간 삶의 보고(寶庫)이기도 하다. 항구도시 부산은 이들을 아우르는 대한민국의 해양수도(海洋首都)다. 부산시민오케스트라의 첫 연주무대를 수도 부산 시민들께 바친다. 음악감독 김창욱

 

2013년 8월 24일(토)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미리 듣는 연주곡' 시리즈 ③

웨버, 뮤지컬 ‘에비타’ 주제곡(1996)

A. L. Webber(1848- ), Theme music in the musical Evita

 

 

부산정신의 첫 번째라면 무엇보다 개방성과 포용성이다. 한국전쟁기 최후의 피란지가 부산이었고, 수많은 피란민의 상처와 고단함을 위무(慰撫)해 준 곳도 부산이다. 사생아로 태어나 생존을 위해 몸을 팔아야 했던 에바 페론. 그러나 그녀는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영부인이 되었고,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전심전력을 기울였다. 가난한 서민의 편에 섰던 ‘거룩한 창녀’. 국민들의 깊은 슬픔을 뒤로 하고, 백혈병으로 불과 34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