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당박물관 92

11월 짜장콘서트

제42회 짜장콘서트 한국 민요의 재발견 2 : 편작음악회 ❍ 일정 : 2022년 11월 5일(토) 3시 30분 ❍ 장소 :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 연주 : 앙상블 프로무지카 ❍ 주최 : 음악풍경(051-987-5005) [출연진] [창작진] [프로그램] 오프닝 우정의 노래(Arr. Fenstad) … 출연자 전원 '아우라지'(백승태 편작) … 원아름 문혜정 정은희 '도라지타령' 주제에 의한 변주곡(박미선 편작) … 원아름 문혜정 정은희 에피소드·1 … 박현진(Acc. 원아름 문혜정 정은희) 새야 새야(채동선 편곡) 아리 아리랑(안정준 곡) '방아타령' 주제에 의한 변주곡(진소영 편작) … 원아름 문혜정 정은희 '군밤타령' 주제에 의한 변주곡(권태우 편작) … 원아름 문혜정 정은희 에피소드·2 … 김준연..

백학

체첸공화국의 민요. 가사는 라술 감자토비치 감자토프(Rasull Gamzatovich Gamzatov)의 음유시를 이오시프 코브존(Losif Kobzon)이 러시아어로 번안했다. 러시아와의 오랜 전투로 말미암아 체첸의 많은 병사들이 귀향하지 못하였다. 죽은 체첸 병사들이 카스피해 연안의 백학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드라마 「모래시계」 오프닝 뮤직으로 쓰임으로써 한국에 널리 알려졌다. 제12회 짜장콘서트(2019. 12. 7 동아대 석당박물관)에서 Мне кажется порою что солдаты, 나는 가끔 병사들을 생각하지 С кровавых не пришедшие полей, 피로 물든 들녘에서 돌아오지 않는 병사들이 Не в землю нашу полегли когда- то, 잠시 고향..

오, 나의 사랑하는 님

19세기 이탈리아 작곡가 도나우디(Stefano Donaudy 1879-1925)의 대표작 '오, 나의 사랑하는 님'(O del mio amato ben).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슬픈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우아하고 감각적인 선율이 특히 돋보인다. 2022. 10. 3 들풀처럼 제19회 짜장콘서트(2020. 10. 10 동아대 석당박물관)에서 오, 나의 사랑하는 님 나 기쁨을 잃었네 나에게 영광과 자랑이었던 당신은 사라져 버렸네 지금 조용한 방 안에서 언제나 당신을 찾으며 부르네 나는 희망찬 마음으로 큰 소리로 부르네 그러나 찾아도 소용 없고 불러도 소용 없네 오직 눈물만이 나의 마음을 위로하리 그대 없는 나 어디서나 쓸쓸해 밤은 낮과 같고 불꽃은 얼음 같아 때로 새로운 희망을 갖고 다른 일 하려 해도 ..

내 나라 내 겨레

「내 나라 내 겨레」(김민기 시·송창식 곡)는 1970년대 산업화 시기에 만들어진 노래. 동해에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한민족의 생명력과 역동성을 찬미하고 있다. 2020년 8월 8일 ‘섬의 날’의 기념해서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릉도에 「내 나라 내 겨레」의 노래비가 세워졌다. 2022. 9. 27 들풀처럼 평화통일 기원콘서트(2020. 12. 19 동아대 석당박물관)에서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머리 위에 이글거리나 피맺힌 투쟁의 걸음 속에 고귀한 순결함을 얻은 우리 위에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앞길에서 훤히 비치나 찬란한 선조의 문화 속에 고요히 기다려 온 우리 민족 앞에 숨소리 점점 커져 맥박이 힘차게 뛴다 이 땅에 순결하게 얽힌 겨레여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

입술은 침묵하고

프란츠 레하르(Franz Lehár 1870-1948)은 헝가리의 오페레타 작곡가. 그의 대표작 「유쾌한 미망인」(Die lustige Witwe, 1905)은 레하르에게 국제적인 명성과 부(富)를 안겨 주었고,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도 즐겨 공연되는 작품이다. 파리의 폰테베드로(가상의 나라) 대사관에서 벌어지는 파티에서 모든 남자들의 관심은 어마어마한 유산을 상속받은 미망인 한나 글라바리에게 쏠려 있다. 한나는 젊고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부유한 은행가였던 남편이 남긴 유산으로 모든 남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하지만 한나는 그를 알고 남자들의 구애를 비꼬면서 거절한다. 그러나 과거 한나에게 사랑을 고백했다가 거절 당한 적이 있는 다닐로는 여전히 그녀를 마음 속에 두고 있다. 물론 한나도 그의 마음을 ..

카츄샤

「카츄샤」(Katyusha)는 미하일 이사코프스키(Mikhail Islakovsky)가 쓴 가사에 1938년 마트베이 블란테르(Matvei Blanter)가 선율을 붙인 노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러시아 병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군에서 많이 불려졌다. 특히 전장에 나간 남편·아들·애인을 그리워하며 여성들이 즐겨 불렀던 노래이기도 하다. 노래는 힘차고 경쾌하면서도 더없이 서정적인 느낌을 준다. ‘카츄샤'는 톨스토이가 쓴 ’부활'의 여주인공 이름을 따온 것이며, 군대 카투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2022. 9. 15 들풀처럼 제25회 짜장콘서트에서 사과꽃 배꽃이 피었지 강 위로 안개가 피어오르고 카츄샤는 강기슭으로 갔지 높고 험한 강기슭으로 가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지 스텝에 있는 푸른 독수리에 대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