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오케스트라 현악앙상블이 '2013 강서 낙동강갈대꽃 축제' 전야제에서 초청연주회를 가졌다. 겨우 15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소규모 편성이었다. 영화음악을 비롯해서 팝음악·제3세계음악·클래식음악이 무대를 장식했다. 청중들은 비교적 만족스런 눈빛이었다. 1시간 20분의 연주회를 갈무리하자, 강인길 강서구청장께서 친히 대기실로 찾아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고, 몇몇에게 직접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감사의 마음이었다. 무엇보다, 강서는 내 고향이다. 그런 만큼 남다른 감회였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2013. 10. 17 음악감독 김창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