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보이는 풍경

우리가 몰랐던 플루트

浩溪 金昌旭 2014. 9. 5. 10:54

 

흔히 플루트 소리를 목가적(牧歌的)이라 한다. 전원의 고요함과 평화로움을 들려주기 때문이리라. 맑고 투명한 음색을 가진 그것은 목관앙상블의 리더로서 언제나 주선율을 연주한다. 더구나 플루트의 파트보(譜)는 오케스트라 총보(總譜, score)의 맨 꼭대기에 그려질 만큼 우뚝하다.

 

외형은 또 얼마나 매력적인가? 순은빛 찬란한 플루트는 금새라도 하늘을 날아오를 듯한 날렵한 몸매를 가졌다. 배우 이영애가 TV 아파트 광고에서 플루트를 부는 것도, 수필가 피천득 선생이 “무명(無名)의 플루트 연주자가 되고 싶은 때”가 있다고 고백한 것도 바로 그러한 까닭일 것이다.

 

토크콘서트 '우리가 몰랐던 플루트'는 오는 10월 16일 저녁 7시 음악풍경 연주홀에서 열린다. 음악풍경 약도는 다음과 같다.  http://음악풍경.com/sub01_4.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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