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음악가 프로젝트 17·18
청년이 살아야 음악도 산다
출연 : 신비(피아니스트), 김보우(테너)
기획 : 김창욱
진행 : 고민지
때 : 2015년 12월 24일(목) 저녁 7시 30분
곳 : 소민아트센터 3층 아트홀(서면 영광도서 옆)
영상촬영 및 편집 박은주 님.
프로코피에프, 「사르카슴」(작품 17)
프로코피에프(S. Prokofiev 1891-1953)는 20세기 러시아의 작곡가.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 「사르카슴」은 초기 그의 대표작에 해당한다. ‘사르카슴’(sarcasm)은 ‘풍자’, ‘비꼼’, ‘야유’ 등을 의미하는데, 골리안스키의 풍자시에서 착안, 그로테스크한 묘사적 표현력을 과시한다. 과장된 선율, 변형된 화성, 기계적인 리듬 등이 두드러진다.
쇼팽, 「연습곡」(작품 25-10)
폴란드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쇼팽(F. Chopin 1810-1849). 그의 피아노곡은 연주하기에 매우 어렵고 까다롭다. 이전과 다른, 새로운 양식을 개척했기 때문이다. 쇼팽은 모두 27곡의 연습곡을 남겼다. 작품 10의 12곡, 25의 12곡, 그리고 3개의 새로운 연습곡 3곡이 그것이다. 그 가운데 옥타브 연습곡인 작품 25-10은 빠르고 힘차다.
리스트, 「발라드」 제2번(S. 171)
쇼팽과 쌍벽을 이룬 리스트(F. v. Liszt 1811-1886)는 헝가리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초인적인 힘과 고난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그의 피아노 음악은 궁극적으로 독주악기의 표현 가능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그의 「발라드」는 모두 2곡. 그 가운데 제2번은 전반부의 격렬한 반음계적 진행과 후반부의 선율적 서정미가 대비된다.
슈만, 「시인의 사랑」(작품 48)
독일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슈만(R. Schumann 1810-1856)은 슈베르트와 더불어 독일가곡을 개척한 인물. 그는 「시인의 사랑」, 「리더 크라이스」, 「미르테의 꽃」, 「여인의 사랑과 생애」 등과 같은 연가곡집을 남겼다. 하이네의 시에 의한 「시인의 사랑」은 모두 16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제1곡 「아름다운 5월에」와 제7곡 「다시는 슬퍼하지 않으리」는 사랑의 기쁨과 실연의 아픔을 노래한다.
비제, 「신의 어린 양」
19세기 프랑스 음악계의 영웅 비제(G. Bizet 1838–1875)는 오페라 「카르멘」과 모음곡 「아를르의 여인」를 썼다. 그의 성가곡 「신의 어린 양」(Agnus Dei)은 신으로부터 자비와 평화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한다.
아당, 「오 거룩한 밤」
19세기 프랑스 작곡가 아당(A. C. Adam 1803-1856)은 오페라와 발레음악을 주로 썼다. 발레곡으로는 유명한 ‘지젤’(1844)을 남겼다. 그의 성가곡 「오 거룩한 밤」(O Holy Night, 1847)은 오늘날, 춥고 배고픈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제공한다.
레온카발로, 「아침의 노래」
이탈리아의 작곡가 레온카발로(R. Leoncavallo 1858-1919)는 오페라 「팔리아치」(Pagliacci)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가곡 「아침의 노래」(Mattinata)는 연인과 함께 하는 아침의 달콤함과 즐거움을 노래하고 있다.
레스피기, 「안개」
이탈리아의 작곡가 레스피기(O. Respighi 1879-1936)는 러시아의 색채적 관현악법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과감한 화성기법으로 대표작 「로마의 소나무」를 썼다. 그의 가곡 「안개」(Nebbie)는 까마귀, 검은 날개, 슬픈 나무줄기, 가혹한 쓴맛, 벌거벗은 나뭇가지 등의 노랫말처럼 고통과 우울감으로 가득 차 있다.
칠레아, 「아를르의 여인」 중 ‘페데리코의 탄식’
근대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 칠레아(F. Cilea 1866-1950)의 오페라 「아를르의 여인」은 알퐁스 도데의 희곡을 바탕한 것. 제2막에 나오는 아리아 ‘페데리코의 탄식’(E' la solita storia del pastore, 언제나 다름없는 양치기 이야기)은 연인에 대한 배신감을 극적 어조로 표현하고 있다.
마스네, 「베르테르」 중 ‘무엇 때문에 나를 깨우는가’
프랑스 작곡가 마스네(J. Massenet 1842-1912)의 「베르테르」(Werther)는 괴테의 소설에 기초한 4막 짜리 오페라. 여기에 아리아 ‘무엇 때문에 나를 깨우는가, 봄의 숨결이여?’는 고대 켈트족의 시집(詩集)에 있는 슬픈 사랑이야기를 읽으면서 노래하는 베르테르의 절망적인 사랑의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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