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보이는 풍경

음악풍경 창립 기념식

浩溪 金昌旭 2016. 11. 27. 19:42


엊저녁, 문화네트워크 음악풍경의 창립 3주년 기념식이 엄숙히 거행되었다. 1차는 중화요리집 '자금성'에서, 2차는 음악풍경 연습실에서 잇따라 먹고 마셨다. 성대하지는 않았으되, 조촐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었다. 더욱이 참여 연주자들의 실연(實演)이 한결 운치를 더했고, 음악풍경의 전문예술단체 승격으로 다들 마음이 한껏 고양되었다.   


참여한 분으로는 김문홍·박은주·박태성 님(이상 자문위원)을 비롯해서 최광현(테너)·강소영(소프라노)·이지아·이승미·김민주(이상 피아니스트) 님 등이다. 음악풍경에서는 강병열 대표, 이진이 기획실장, 그리고 탱자 등이 나섰다.


박태성 위원께서 가져다 준 귀한 와인 한 병을 곧장 따서 마셨고, 우리 사장님께서는 휴대폰 밧데리와 "음악풍경 창립 3주년 기념"이 찍힌 수건을 참여한 분들께 일일이 선물했다. 다들 샤워할 때마다 음악풍경을 기억하게 되리라. 바람 불고 비 오는 날 저녁, 기꺼이 멀리서 자리를 함께 해 준 분들께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 2016. 11. 27 들풀처럼.


포토 바이 이뿐이. 와인 전문가 최광현 테너가 와인을 따르고 있다. 박은주 위원의 얼굴이 보인다. 다들 얼큰하다.


포토 바이 이뿐이. 주접을 떨고 있는 나. 사장님과 자문위원들의 뒷통수가 보인다.


포토 바이 이뿐이. 주접을 좀 더 떨고 있는 나. 별 얘기도 아닌데, 여성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