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츄샤」(Katyusha)는 미하일 이사코프스키(Mikhail Islakovsky)가 쓴 가사에 1938년 마트베이 블란테르(Matvei Blanter)가 선율을 붙인 노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러시아 병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군에서 많이 불려졌다. 특히 전장에 나간 남편·아들·애인을 그리워하며 여성들이 즐겨 불렀던 노래이기도 하다.
노래는 힘차고 경쾌하면서도 더없이 서정적인 느낌을 준다. ‘카츄샤'는 톨스토이가 쓴 ’부활'의 여주인공 이름을 따온 것이며, 군대 카투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2022. 9. 15 들풀처럼
사과꽃 배꽃이 피었지
강 위로 안개가 피어오르고
카츄샤는 강기슭으로 갔지
높고 험한 강기슭으로
가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지
스텝에 있는 푸른 독수리에 대해서
그녀가 사랑하고
그녀의 편지를 간직하고 있는 이에 대해서
그가 순박한 처녀에 대해 회상할 수 있도록
그가 그녀의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그가 조국을 지킬 수 있도록
카츄샤가 사랑을 간직할 수 있도록
사과꽃 배꽃이 피었지
강 위로 안개가 피어오르고
카츄샤는 강기슭으로 갔지
높고 험한 강기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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