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코아 아울렛 앞의 윤석열 퇴진 투표는 사뭇 남달랐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과 비교한다면, 몇 가지 특징이 있었습니다.
첫째, 투표 참여도가 높았다는 점. 애써 소리 높여 투표 참여를 호소하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투표장으로 몰려 들었습니다.
둘째, 투표 참여자가 좀더 다양해졌다는 점. 대개 5060세대가 지배적이었던 지난 주에 비해 이번에는 5060세대 이외에 70대, 심지어 10대들의 참여가 없지 않았습니다(비록 소수였지만).
셋째, 주위 사람들에게 참여를 요청할 경우 의외로 적극적으로 용지(1봉투, 5매)를 받아가거나, 추가로 받아가겠다는 사람도 적지 않았습니다.
넷째, 투표 참여를 독려할 때 몇몇이 괜한 시비를 거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경우가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 주 사이 시민들의 투표 참여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다음 주는 더욱 활성화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