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수도부산 7

‘대중문화 수도’ 부산

[밀물썰물] ‘대중문화 수도’ 부산 1950년, 한국전쟁의 포화를 피해 수많은 피란민이 부산에 둥지를 틀었다. 정부기관과 대학, 기업 등도 부산으로 옮겨왔다. 대중문화계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서울의 레코드사들도 부산에서 피란살이를 하며 음반을 제작했다. 이 시기엔 부산을 소재로 하거나 부산에서 만들어진 동요·가곡·가요가 무척 많았다. 애절한 가사를 담은 당시 노래들은 전쟁이 할퀸 국민의 마음을 보듬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전쟁 시기에 만들어져 유행한 ‘부산발 가요’는 현인이 부른 ‘굳세어라 금순아’,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정거장’, 신세영의 ‘전선야곡’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부산야곡, 홍콩아가씨, 인도의 향불, 경상도 아가씨, 백마강, 함경도 사나이, 마음의 고향, 백제의 밤 등을 담은 앨범들..

70년 전, ‘1000일 수도 부산’ 노래

부산울산교구, ‘음악풍경’ 공동으로 열어 6.25 한국전쟁 당시 피란수도 위로 음악회 원불교신문 2022. 06. 27 장지해 기자 6.25 한국전쟁을 돌아보는 역사적인 기념 음악회가 부산의 여름밤을 수놓았다. 1950년 멀고 먼 피난길에 오른 우리 국민을 기꺼이 끌어안은 부산. 이곳에 대한민국의 안식처로 피란민을 보듬은 세월은 무려 3년에 이른다. 잊혀져가는 70년 전의 역사를 음악으로 돌아보는 ‘피란수도 1000일, 부산의 노래’가 6월 21일 부산교당 대법당에서 열렸다. 이날 무대에는 부산시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 전속악단 ‘프로무지카’와 부산원음합창단이 올랐다. 오프닝 ‘우정의 노래’를 시작으로, 전쟁 당시의 동요 ‘나뭇잎배’, ‘무궁화 행진곡’과 전시가요 ‘아내의 노래’, ‘전우여 잘 자라’가 연..

그날의 파편들

한국전쟁 제72주년 기념 피란수도 1000일, 부산의 노래 ❍ 일정 : 2022년 6월 21일(화) 오후 6시 30분 ❍ 장소 : 원불교 부산교당 대법당(5층) ❍ 연주 : 앙상블 프로무지카 ★ 영상 바이 박은주 님(전 경남도립미술관장) 양승엽, 무궁화 행진곡 김민성 양승엽, 타임 투 세이 굿바이 양승엽 김민성 이유빈 박상진, 오 솔레미오 ※ 저작권이 음악 저변확대의 걸림돌이다.

[영상] 원불교 초청콘서트

한국전쟁 제72주년 기념 피란수도 1000일, 부산의 노래 ❍ 일정 : 2022년 6월 21일(화) 오후 6시 30분 ❍ 장소 : 원불교 부산교당 대법당(5층) ❍ 연주 : 앙상블 프로무지카 ❍ 주최 : 원불교 부산·울산교구 ❍ 주관 : 음악풍경(051-987-5005) 영상 바이 박은주 님(전 경남도립미술관장) [프로그램] 오프닝 우정의 노래(펜스타드 편곡) … 출연진 전원 전시하 널리 불려진 동요 나뭇잎배(박홍근 시·윤용하 곡) … 김민성(Acc. 프로무지카) 무궁화 행진곡(윤석중 시·손대업 곡) … 양승엽(Acc. 프로무지카) 전시하 널리 불려진 가요 아내의 노래(유호 시·손목인 곡) … 이유빈(Acc. 프로무지카) 전우여 잘 자라(유호 시·박시춘 곡) … 박상진(Acc. 프로무지카) 부산에서 만들..

[기사] 피란수도 1000일, 부산의 노래

25일 짜장콘서트 '피란수도 1000일, 부산의 노래' 동아대 석당박물관서 열려 이달 ‘짜장콘서트’는 한국전쟁 72주년을 기념해 ‘피란수도 1000일, 부산의 노래’를 주제로 열린다. 짜장콘서트는 작은 동네 음악회 뒤 짜장면 한 그릇 나누는 듯한 ‘친근한 음악회’ 콘셉트로, 2019년부터 한 달에 한 번 진행되는 공연이다.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은 오는 25일 오후 4시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에서 ‘제38회 짜장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당시 부산은 전쟁으로 남하한 수많은 피란민들의 수용지였던 동시에 피란수도였다. 이 시기에는 동요·가곡·가요 등 부산을 소재로 하거나 부산에서 만들어진 노래들이 많다. 이날 공연에는 소프라노 강소영·김민성, 테너 양승엽, 베이스 박상진 등이 함께한다. 연주와 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