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음악교양강좌
자유와 생존: 음악가의 이상과 현실
일 정 2013년 3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매주 목요일 저녁 7:30-9:00, 총 8회)
장 소 무지크바움(☎ 070-7692-0747, http://cafe.daum.net/musikbaum.busan)
강 사 김창욱(음악평론가)
Robert Schumann(1810-1856)
제8강 비극적 낭만주의자 : 슈만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던 슈만은 곧 음악으로 전향하였다. 그러나 그는 이미 피아니스트로 널리 알려진 클라라의 빛에 가려 그다지 세인의 관심을 끌지 못하였다. 심지어 리스트마저도 그를 음악을 취미로 하는 문필가 정도로 이해하였다. 그래서 그는 아내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에 때때로 질투심을 느끼기도 하였다. 슈만은 매우 내성적인 성격이었다. 그것은 그로 하여금 거대하고 억센 바그너와는 달리, 대단히 섬세하고 몽상적인 음악을 만들어내게 하였다. 이같은 슈만의 성향은 그의 집안 병력(病歷)과 무관치 않았다.
2013. 4. 25 무지크바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