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가장 잔인한 달"(엘리엇)이자, "가장 달콤한 달"(롱펠로우)이기도 하다. 이 무렵 가장 먼저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면, 아마도 「4월의 노래」(박목월 작시, 김순애 작곡)가 아닐까? 아시다시피 박목월은 청록파 시인, 그의 시에 선율을 붙인 김순애(金順愛 1920-2007)는 '네 잎 클로버'(1938)와 '그대 있음에'도 남겼다.
풋풋한 소녀적 감성이 녹아나는 「4월의 노래」, 오는 4월 2일(목) 음악풍경에서 열리는 '나를 적시고 간 노래들'(초대손님 최상윤 문학평론가)에서 직접 들을 수 있다. 바리톤 조성빈이 노래한다. 잘 생긴 총각 성악가다. 2015. 3. 27 들풀처럼. http://www.음악풍경.com/
소프라노 김주연 님이 부르는 「4월의 노래」
'음악이 보이는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나타와 파르티타 (0) | 2015.03.30 |
---|---|
앙팡테리블을 위하여 (0) | 2015.03.27 |
음악을 팝니다 2 (0) | 2015.03.25 |
음악풍경, 4월 프로그램 (0) | 2015.03.25 |
청년이 살아야 음악도 산다 (0) | 2015.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