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보이는 풍경

부산문화예술의 정책적 대안

浩溪 金昌旭 2015. 7. 3. 17:02

 

『예술부산』 2015년 7월호가 나왔다(통권 제121호). 특집으로 최덕규 교수(동아대)의 '부산문화예술의 정책적 대안'이라는 칼럼이 실렸다. 곱씹어 볼 만한다. 더욱이 여기에는 문화네트워크 음악풍경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시민들의 문화예술적 취향을 높이기 위한 문화예술활동이 필요하다. 고전음악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데 비싼 입장료를 내고 공연장에 갈 마음이 생기지 않음은 당연하다. 따라서 일반 시민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취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들이 전개되어야 한다.

 

이런 활동의 한 예로 '음악풍경'이라는 작은 음악회를 들 수 있다. '음악풍경'은 문화예술적 활동이 취약한 서부지역인 사하구 괴정동 뒷골목에서 매주 열리고 있다. 어느 독지가의 후원으로 장소가 제공되었고, 지역 음악인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연주되는 음악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준다. 시민들은 이런 기회를 통해서 고전음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게 되고, 더불어 오케스트라 연주회장을 찾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러한 자발적 노력을 기울이는 개인이나 단체에 담당 부처의 재정적 지원이 곁들여진다면 좀더 많은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2015. 7. 3 들풀처럼. http://www.음악풍경.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