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의 전당

"부산지역 미술품거래소 설립하자"

浩溪 金昌旭 2017. 5. 28. 14:34


"비상설 오프라인만 운영돼 소비자 유인 매우 제한적"

 

『시민일보』 2017. 5. 21

최성일 기자


[부산=최성일 기자] 최근 완공된 부산현대미술관내에 미술품거래소를 설립·운영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소속 황보승희 의원(영도구1)은 지난 19일 제26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 부산미술대전·부산비엔날레 등 몇몇 대규모 일회성 행사를 제외하고 나면 이렇다 할 콘텐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황보 의원은 지역작가의 작품을 상설 전시·판매하는 미술품거래소를 설립하는 한편, 온라인을 통한 상시 거래 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부산에는 4개의 국제적 규모의 아트페어가 열리고 있으나, 모두 비상설 오프라인 체제로만 운영되고 있으며, 그것은 소비자 유인(incentive)에 매우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황보 의원은 온-오프라인을 통한 상설 미술품거래소는 첫째 지역 미술작가들에게 미술시장 진입 기회 제공, 시민의 문화향유와 미술의 저변확대 기여, 시민의 미술 컬렉션의 경험 제공 및 미술시장에 대한 신뢰성 부여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보 의원은 "예컨대 전남문화예술재단의 남도예술은행’, 한국화랑협회의 아트페어 화랑예술제가 이미 온오프라인 동시 판매행사로 미술 소비자의 저변 확대, 미술시장 활성화, 신예 작가의 지속적 지원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한 황보 의원은 부산현대미술관이 인근 을숙도문화회관, 낙동강에코센터, 낙동강생태탐방선 등과 연계한다면, 관광수요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성일 기자 csi34640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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