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짜장콘서트
❍ 일정 : 2019년 6월 27일(목) 저녁 7시
❍ 장소 : 음악풍경 연습실(괴정3동 신익타운상가 201호)
❍ 주차 : 모리아교회 주차장(무료)
❍ 회비 : 1만원(카드사용 불가, only 현금)
❍ 문의 : 음악풍경(051-987-5005)
소프라노 박나리 님
테너 이창원 님
바리톤 장진웅 님
피아니스트 박소미 님
진행자 이진이 님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이 2019년 6월 27일(목) '제6회 짜장콘서트'를 연다. 이 콘서트는 지난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 7시 음악풍경 연습실(사하구 괴정3동 소재)에서 열리고 있다.
연주자와 청중은 콘서트 전인 6시에 근처의 자금성(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시식하고, 7시에 열리는 음악풍경 연습실로 올라가 콘서트에 참여한다. 콘서트가 끝나면, 8시부터 괴정시장 순덕이네 집에서 뒷풀이를 갖는다.
본 프로그램은 첫째 음악을 통한 사회적 소통, 둘째 음악가들의 연주활동 기반 마련을 그 목적으로 한다. 즉 부산에서 비약적인 음악활동을 벌이고 있는 연주자들을 초청, 작고 소박한 하우스콘서트를 여는 셈이다.
이번 '짜장콘서트'에는 소프라노 박나리, 테너 이창원, 바리톤 장진웅 씨가 창작가곡과 세계명곡으로 각각 무대를 장식한다. 또한 피아노는 박소미 씨, 진행은 이진이 씨가 맡는다.
이날 초청된 박나리 씨는 한국가곡 「꽃구름 속에」(박두진 시·이흥렬 곡)와 이탈리아 칸초네 「입맞춤」(아르디티)을, 이창원 씨는 「첫사랑」(김효근 시·곡)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김효근 시·곡)를, 장진웅 씨는 「마중」(허림 시·윤학준 곡), 「송어」(슈베르트)를 각각 부르고, 3중창으로 「축배의 노래](베르디), 앵콜 「오! 나의 태양」(카푸아)을 들려 줄 예정이다.
한편 박나리 씨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및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드레스덴 오페라 갈라콘서트, 독일 괴테문화원 초청연주, 베를린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1주년 추모음악회 등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또한 푸치니의 '쟈니스키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도니젯티의 '사랑의 묘약'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가수를 지냈다.
장진웅 씨는 독일 트로이싱엔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막스 레거 등 다수의 콩쿠르에 입상했다. 헨델의 「메시아」, 도니젯티의 「미사 글로리아」 등 오라토리오 독창자,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코지 판 투테,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등 다수의 오페라의 주역가수로 활동했다.
또한 이창원 씨는 고신대 대학원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도니젯티의 「사랑의 묘약」, 푸치니의 「라보엠」,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등의 오페라, 뮤지컬 「레미제라블」, 연극 「리어왕」, 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 등 수많은 무대에서 주역을 맡은 바 있다.
짜장콘서트 메뉴얼
1. 짜장콘서트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7시 정각에 사하구 괴정3동 음악풍경 연습실에서 열린다.
2.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6시부터 근처 자금성(중국집)에서 짜장면 한 그릇 씩을 먹는다. 당일 연주자·반주자 및 취재기자는 곱배기를 먹어도 된다.
3. 콘서트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관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관객에게는 1인당 1만원 씩의 입장료를 부과한다. 혹여 짜장면을 먹지 못할 경우라 하더라도 입장료는 감액되지 않는다. 단, 당일 연주자·반주자 및 취재기자는 예외로 한다.
4. 7시 정각에 시작되는 콘서트는 1시간 이내로 제한하며, 무대에는 음악을 전공한 연주자들이 오를 수 있다. 무대는 원칙적으로 총 3명(프로 솔리스트 1명, 프로 솔리스트가 추천한 신예 청년연주자 1명, 피아노 반주자 1명)에 의해 꾸며지며, MR 등 가공된 음악은 일절 배제한다(實演).
5. 허용된 시간동안 연주자들은 연주는 물론 자기소개, 연주곡에 얽힌 이야기, 추억담, 고민거리, 에피소드 따위를 두루 이야기할 수 있다(30분 연주, 30분 이야기). 이때 연주자들은 청중과의 질의와 답변이 가능하지만, 정치와 종교에 관한 이야기는 일절 금한다.
6. 레퍼토리는 연주자가 하고 싶은 것으로 구성하면 되고, 의상이나 올림머리 따위는 전혀 신경 쓸 필요 없이 평상복 차림이면 된다. 단, 연주자는 불특정 다수를 위한 친화적인 음악(한번쯤 들어봤거나 들어 봄직한 음악)을 레퍼토리로 선정해야 하며, 피아노는 필요한 경우 음악풍경의 전속 피아니스트가 맡는다.
7. 콘서트를 갈무리한 이후, 혹시 술이 땡기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아래 괴정시장통의 '순덕이네'로 달려가 소주나 막걸리를 마실 수 있다. 또한 누구나 할 것 없이 아직 못 다한 이야기를 마음껏 토로할 수 있다. 다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소주는 대선, 막걸리는 생탁(혹은, 금정산성 막걸리)으로 제한한다.
8. 이때 술값은 독지가가 내거나, 독지가가 없을 경우 뒷풀이 참여자들의 비자금(1인당 1만원 이상)을 털어 주인장께 지불한다. 단, 당일 연주자·반주자 및 취재기자는 예외로 한다.
9. 이후, 뒷일은 아무도 모른다.
※ 본 기획 프로그램의 저작권은 음악풍경에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무단으로 활용할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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