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보이는 풍경

음악의 성지(聖地)를 찾아서

浩溪 金昌旭 2019. 6. 18. 07:39





KBS-2 다큐 3(시놉시스)

노래는 짜장을 싣고

 

부산광역시 사하구에는 이상한 곳이 하나 있다. 정보통신공사업체 사무실과 음악실이 한 공간에 배치되어 있어, 낮에는 업체 사무실, 밤에는 음악연습실로 활용된다. 펜치와 망치를 비롯한 온갖 공구와 업라이트 피아노의 이질적인 모습이 묘한 대조를 이룬다.

 

오랫동안 통신공사업에 종사해 온 강병열(55) 대표는 5년 전 우주정보통신을 내면서 그 한 켠을 소규모 문화공간으로 꾸몄다. 뿐만 아니라, 그는 통신공사업으로 벌어들인 적잖은 돈을 음악풍경의 프로그램 운영비로 적극 지원해 주었다.

 

덕분에 이 공간에서는 오래 전부터 다양한 음악활동이 이루어져 왔다. 예컨대 청년음악가 프로젝트 '청년이 살아야 음악도 산다'(별첨 1), 토크콘서트 '나를 적시고 간 노래들'(별첨 2) 등의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특히 '청년음악가 프로젝트'를 통해 48명의 지역 신예를 등용시켰고, 그 가운데 선발된 소수정예로 음악풍경의 전속악단 '프로무지카부산'(별첨 3)을 구성했다. 비로소 콘서트를 위한 인적 토대를 구축한 셈이다.

 

음악풍경은 지난 1월부터는 색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바로 매달 한 번씩 열리는 '짜장콘서트'(별첨 4)가 그것이다. 연주자·관객 누구나 할 것 없이 함께 짜장면도 먹고, 상호간의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는 콘서트라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궁극적으로 지역의 실핏줄 문화를 꽃피워 보자는 게 그 취지였다.

 

한편 6월 '짜장콘서트'는 오는 27일에 열리며(별첨 5), 이튿날인 28일 저녁에는 사하구청 초청 프로무지카부산의 '찾아가는 콘서트'가 저녁 730분부터 원불교 하단 성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별첨 6).


요컨대 우주정보통신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었고, 음악풍경으로 말미암아 마침내 프로무지카부산이 탄생하게 된 셈이다.

 

 

[별첨 1] 청년이 살아야 음악도 산다

http://blog.daum.net/kcw660924/2029

 

[별첨 2] 나를 적시고 간 노래들

http://blog.daum.net/kcw660924/2134

 

[별첨 3] 프로무지카부산 주요 음악활동

회화나무 샘터음악회(2016.04.19. 괴정 샘터공원)

감천문화마을 공공미술전시회 콘서트(2016.10.25. 행복발전소)

부산야행 뜨락콘서트(2017.06.24. 임시수도기념관)

스웨덴병원 사진전 오프닝 콘서트(2017.08.26. 동아대 석당박물관)

지사문화회관 초청콘서트(2017.10.13. 지사문화회관 아트홀)

개관 20주년 기념 초청콘서트(2018.03.16 부산시립미술관 1)

가덕도 외양포 노을음악회(2018.03.24. 외양포 전망대)

부산야행_피란수도 부산의 노래(2018.06.23. 동아대 부민캠퍼스)

부산시청 로비콘서트(2018.06.27. 부산시청 1층 로비)

부산시립시민도서관 초청 콘서트(2018.10.18. 시민소리숲)

'환경생각' 콘서트(2019.05.31 부산환경공단 환경공원)

 

[별첨 4] 짜장콘서트

http://blog.daum.net/kcw660924/3516

 

[별첨 5] 6 짜장콘서트

http://blog.daum.net/kcw660924/3527

 

[별첨 6] 찾아가는 콘서트

http://blog.daum.net/kcw660924/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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