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보이는 풍경

제11회 짜장콘서트

浩溪 金昌旭 2019. 11. 27. 05:26


『부산일보』 2019. 11. 27 (20)



"짜장면부터 먹고 합시다."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이 28일 오후 7시 '11회 짜장콘서트(사진)'를 개최한다. 부산에서 비약적인 음악활동을 벌이고 있는 연주자들을 초청, 삶과 음악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하우스 콘서트다.

 

1월부터 시작한 콘서트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짜장면 먹고 음악 듣는 날'로 만들어 가고 있다. 연주자와 청중은 콘서트 시작 1시간 전 근처 중국집에서 같이 짜장면을 먹은 뒤 공연장인 음악풍경 연습실(사하구 괴정3)로 이동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과 피아니스트 박소미가 출연해 '독주의 매력'과 '중주의 마력'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임재홍은 바흐의 '샤콘', 몬티의 '차르다시'를 비롯해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 등 대중적인 클래식을 선보인다. 특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알려진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제24번'도 연주곡목에 올라 음악 팬의 관심을 끈다.

 

콘서트 참여 접수는 선착순 20명으로 제한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한편, 내달 7일 열리는 제12회 짜장콘서트부터는 공연 장소가 동아대 석당박물관으로 변경된다. 051-987-5005.

 

오금아 기자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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