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보이는 풍경

엄정행 뮤지엄 개관식

浩溪 金昌旭 2022. 12. 27. 18:45

오늘, 양산에서 '엄정행 뮤지엄' 개관식이 열렸다(2시, 쌍벽루 아트홀). 지금까지 소장해 온 개인자료들을 모아 아트홀 2층에 박물관을 꾸몄다. 여기에는 연주회 포스터를 비롯, 음반과 도서, 잡지, 악보 등 개인 소장자료들이 빼곡히 전시되어 있다.   

 

양산은 국민성악가 테너 엄정행 선생님의 고향이다. 그는 70~80년대 한국가곡 대중화의 선봉에 섰던 분이다. 내가 음악에 입문하게 된 것도 선생님 덕이 컸다. 중등시절, 레코드를 통해 들었던 '목련화'에 깊이 감화 받은 터이었다.

 

어언 여든을 앞둔 테너 엄정행, 30~40대 때의 젊은 열정과 목소리가 새삼 그립다. 바야흐로 한 시대가 저물고 있다. 2022. 12. 27 들풀처럼

 

포토 바이 전상철 님. 엄정행 선생님과 이뿐이, 그리고 나

 

포토 바이 들풀처럼. 개관식이 열린 쌍벽루 아트홀

 

포토 바이 들풀처럼. 감사 인사말을 하시는 엄정행 선생님

 

포토 바이 들풀처럼. 엄정행 뮤지엄 바깥풍경

 

포토 바이 들풀처럼. 뮤지엄 실내에서의 이뿐이

 

포토 바이 들풀처럼. 독집음반과 집필한 도서들

 

포토 바이 들풀처럼. 소장자료들

 

포토 바이 들풀처럼. 소장자료들

 

포토 바이 들풀처럼. 소장자료들

 

포토 바이 들풀처럼. 소장자료들

 

※ 그때 그 레코드와 '목련화'

[자료제공] 박은주 님(전 경남도립미술관장)

 

엄정행, 목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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