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서관 4

차르다시

1904년, 이탈리아 작곡가 비토리오 몬티(Vittorio Monti 1868-1922)가 쓴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 본디 '차르다시'(Csardas)는 헝가리 민속춤곡. 슬프고 우울한 라산(Lassan)과 격렬하고 야성적인 프리스카(Friska)가 콘트라스트를 이룬다. '악마의 피아니스트' 리스트도 이를 차용해서 「헝가리안 랩소디」를 썼다. 짧고도 명쾌하다. 2022. 3. 18 들풀처럼 제35회 짜장콘서트에서

[기사] 제35회 짜장콘서트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이 주최하는 '제35회 짜장콘서트'가 2월 5일 부산도서관 모들락극장에서 열렸다. 2019년부터 시작된 짜장콘서트는 공연 후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짜장면을 먹으며 서로의 거리를 좁한다는 독특한 콘셉트의 공연으로 매달 첫째주 토요일 정해진 주제로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한국가곡 100년, 추억과 그리움의 노래들'로 소프라노 강소영 김민성, 테너 양승엽, 바리톤 시영민이 노래하고 앙상블 '프로무지카'의 바이올린 임지영, 첼로 이희수, 피아노 육원지가 연주했다. 장노년층 관객들 속에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객들이 섞여 앉으며 객석이 가득 차고 이진이 기획실장의 진행으로 공연이 시작됐다. 출연진 전원이 함께 부른 '우정의 노래'를 첫 곡으로 '꽃구름 속에', '고향의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