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랜드마크이자 문화관광 거점시설로 건립되는 부산오페라하우스. 지난 2008년 롯데그룹과의 건립기부 약정서 체결 이후 1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사이에 부산시 수장이 네 차례나 바뀌었고, 그때마다 오페라하우스 건립에 대한 찬반여론 또한 들끓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가 현재 36.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4년 3월 준공, 2024년 10월 쯤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총 건립비는 3,050억 원(롯데그룹 1000억 원, 시비 1550억 원, BPA 500억 원), 운영비는 최소 연 150억 원에 이른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원자재 값의 인상으로 추가 건립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욱이 부산시의 지원금 규모가 90억 원에 불과한 까닭에,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