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9

오페라하우스 운영 문제

부산의 랜드마크이자 문화관광 거점시설로 건립되는 부산오페라하우스. 지난 2008년 롯데그룹과의 건립기부 약정서 체결 이후 1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사이에 부산시 수장이 네 차례나 바뀌었고, 그때마다 오페라하우스 건립에 대한 찬반여론 또한 들끓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가 현재 36.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4년 3월 준공, 2024년 10월 쯤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총 건립비는 3,050억 원(롯데그룹 1000억 원, 시비 1550억 원, BPA 500억 원), 운영비는 최소 연 150억 원에 이른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원자재 값의 인상으로 추가 건립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욱이 부산시의 지원금 규모가 90억 원에 불과한 까닭에, 부족..

문화칼럼 2022.08.25

[기사] 피란수도 1000일, 부산의 노래

25일 짜장콘서트 '피란수도 1000일, 부산의 노래' 동아대 석당박물관서 열려 이달 ‘짜장콘서트’는 한국전쟁 72주년을 기념해 ‘피란수도 1000일, 부산의 노래’를 주제로 열린다. 짜장콘서트는 작은 동네 음악회 뒤 짜장면 한 그릇 나누는 듯한 ‘친근한 음악회’ 콘셉트로, 2019년부터 한 달에 한 번 진행되는 공연이다.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은 오는 25일 오후 4시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에서 ‘제38회 짜장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당시 부산은 전쟁으로 남하한 수많은 피란민들의 수용지였던 동시에 피란수도였다. 이 시기에는 동요·가곡·가요 등 부산을 소재로 하거나 부산에서 만들어진 노래들이 많다. 이날 공연에는 소프라노 강소영·김민성, 테너 양승엽, 베이스 박상진 등이 함께한다. 연주와 반주..

[기사] 6월 짜장콘서트

25일 ‘짜장콘서트’ 주제는 ‘피란수도 1000일, 부산의 노래’ '부산일보' 인터넷판 2022-06-20 17:19:14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오후 4시 동아대 석당박물관 공연 다음 달 2일엔 오페라 ‘동백 아가씨’ 7월부터 짜장면 먹기 행사 재개도 이달 ‘짜장콘서트’는 한국전쟁 72주년을 기념해 ‘피란수도 1000일, 부산의 노래’를 주제로 열린다. 짜장콘서트는 작은 동네 음악회 뒤 짜장면 한 그릇 나누는 듯한 ‘친근한 음악회’ 콘셉트로, 2019년부터 한 달에 한 번 진행되는 공연이다.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은 오는 25일 오후 4시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에서 ‘제38회 짜장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당시 부산은 전쟁으로 남하한 수많은 피란민들의 수용지였던 동시에 피란..

박태성 위원장

최근 전(前) 부산일보 박태성 논설위원을 음악풍경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영입했다. 박 위원장은 부산일보 기획여론팀장, 생활과학부장, 런던특파원, 문화부장, 논설위원 등을 두루 거쳤고, 문화전문기자로 활동하며 문화 전반에 대한 비판과 격려를 해 왔는가 하면, 부산시민회관 본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의 위촉으로 향후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의 대외 문화교류 및 문화사업이 더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5월 짜장콘서트

5월 짜장콘서트는 ‘한국 민요의 재발견: 백년의 사랑, 천년의 노래’를 주제로 열린다. 짜장콘서트는 작은 동네 음악회 뒤 짜장면 한 그릇 나누는 듯한 ‘친근한 음악회’ 콘셉트로, 2019년부터 한 달에 한 번 진행되는 공연이다.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은 다음 달 7일 오후 4시 동아대 석당박물관에서 ‘제37회 짜장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우리 민요를 편곡한 노래, 혹은 민요적 성격을 띤 한국 가곡을 엄선해 무대에 올린다. 음악풍경 측은 “특히 전통 민요를 기악곡으로 변주한 편작 음악을 소개해 창작음악 활성화와 우리 음악의 세계화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편작이란 ‘편곡'과 ‘작곡'의 합성어로, 기존 음악의 단순한 편곡을 넘어서서 작곡자의 풍부한 상상력과 작곡 기술을 총망라한 음악을 말..

[기사] 4월 짜장콘서트

올 4월 ‘짜장콘서트’는 ‘별리: 죽은 자를 위한 마지막 노래’로 꾸며진다. 짜장콘서트는 작은 동네 음악회 뒤 짜장면 한 그릇 나누는 듯한 ‘친근한 음악회’ 콘셉트로, 2019년부터 한 달에 한 번 진행되는 공연이다.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은 다음 달 2일 오후 4시 부산 남구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제36회 짜장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실제 장례식 현장에서 연주될 수 있는 레퍼토리를 선정해 스토리텔링에 따라 진행한다. 염송, 레퀴엠, 조가 등 동서를 막론하고 음악은 장례의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널리 알려진 동요·가곡·가요·민요 등이 연주된다. 연주와 반주는 바이올린 김지훈, 첼로 황선지, 피아노 손모아로 구성된 앙상블 ‘프로무지카’가 맡는다. 뮤지컬 작가 김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