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음악교양강좌
자유와 생존: 음악가의 이상과 현실
일 정 2013년 3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매주 목요일 저녁 7:30-9:00, 총 8회)
장 소 무지크바움(☎ 070-7692-0747, http://cafe.daum.net/musikbaum.busan)
강 사 김창욱(음악평론가)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제6강 비엔나의 보헤미안: 슈베르트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키가 작은 편이다. 슈베르트도 그 가운데 하나다. 게다가 그는 몸이 앞으로 굽었고, 지독한 근시였으며, 늘 안색도 좋지 않았으므로 풍채가 나지 않는 인물이었다. 더구나 말솜씨도 몹시 서툴러서 자기가 생각하는 바를 상대방에게 충분히 이해시킬 수가 없었다. 친구나 가족들에게 마음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과는 달리, 낯선 사람에게는 수줍고 소심한 나머지 실례될 만한 언동이 잦았다. 특히 여성에게 그러하였다. 2013. 4. 11 무지크바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