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문화

슈베르트를 아십니까?

浩溪 金昌旭 2013. 4. 11. 23:06

 

 

 

제1차 음악교양강좌

자유와 생존: 음악가의 이상과 현실 

 

일  정  2013년 3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매주 목요일 저녁 7:30-9:00, 총 8회)

장  소  무지크바움(☎ 070-7692-0747, http://cafe.daum.net/musikbaum.busan) 

강  사  김창욱(음악평론가)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제6강 비엔나의 보헤미안: 슈베르트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키가 작은 편이다. 슈베르트도 그 가운데 하나다. 게다가 그는 몸이 앞으로 굽었고, 지독한 근시였으며, 늘 안색도 좋지 않았으므로 풍채가 나지 않는 인물이었다. 더구나 말솜씨도 몹시 서툴러서 자기가 생각하는 바를 상대방에게 충분히 이해시킬 수가 없었다. 친구나 가족들에게 마음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과는 달리, 낯선 사람에게는 수줍고 소심한 나머지 실례될 만한 언동이 잦았다. 특히 여성에게 그러하였다2013. 4. 11 무지크바움에서.  

 

 

가곡 '마왕'(Erlkönig, 1815), D. 328

괴테의 시. 마왕을 본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는 전설에 기초한다. 캄캄한 밤중에 말을 탄 아버지가 아들을 품에 안고 폭풍 속을 달린다. 추위에 떨고 있는 아들이 마왕의 환영을 본다. 아들이 두려움에 떨며 소리를 지른다. 아버지는 아들을 안심시키지만, 집에 도착하자 아들이 죽어 있다. 셋잇단음의 피아노 반주가 어둠과 폭풍우, 아들의 두려운 마음, 아버지의 성급한 마음 등을 잘 묘사하고 있다.

 

 

제1차 프로그램

 

제1강  충직하고 성실한 교회음악가: 바흐

제2강  마당발의 왕실음악가: 헨델

제3강  궁정음악가로서의 40년: 하이든

제4강  궁정음악가에서 자유예술가로: 모차르트

제5강  귀족에 둘러싸인 평민예술가: 베토벤

제6강  비엔나의 보헤미안: 슈베르트

제7강  부유한 가정, 꿈 같은 삶: 멘델스존

제8강  비극적 낭만주의자: 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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