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 바다에 물고기가 있다. 그 이름을 곤(鯤)이라 한다. 곤의 크기는 몇 천 리나 되는지 알 수 없다. 그것이 변해서 새가 되는데 그 새의 이름을 붕(鵬)이라 한다, 붕의 등도 넓이가 몇 천 리나 되는지 알 수 없다. 붕이 날아오르면 날개는 하늘을 덮은 구름과 같다. 붕은 태풍이 바다 위에 불어야 남쪽 바다로 옮겨갈 수 있다."(莊子, 逍遙遊)
포토 바이 이뿐이.
그랬으면 좋겠네. 잠시 곤(鯤)이었다가 붕(鵬)이 되었으면 좋겠네. 날아올라, 하늘을 덮는 날개를 가졌으면 좋겠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이 되었으면 좋겠네. 혼자서도 무소의 뿔처럼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 진정 그랬으면 좋겠네. 2013. 8. 3 금정산 너럭바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