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태풍이 들이닥칠 모양이다. 주변은 온통 먹구름으로 뒤덮였다. 낮게 깔린 하늘, 잿빛이다. 무채색의 바다는 이따금 거품을 토해 냈다. 금세라도 빗줄기가 쏟아져 내릴 심산이다. 이런 날엔 수련도 잘 되는 법이다. 에너지가 충만하기 때문이다. 하늘과 바다 사이에 한 점 오도커니 앉아 기(氣)를 받았다. 모두 공짜다. 2014. 8. 2 들풀처럼.
포토 바이 들풀처럼. 먼 곳의 풍경.
포토 바이 들풀처럼. 좀 가까운 곳의 풍경.
포토 바이 들풀처럼. 아주 가까운 곳의 풍경.
포토 바이 들풀처럼. 코 앞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