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운대 기운이 오늘따라 유난히 좋다. 여느 때와 달리, 발바닥까지 물이 차올랐고, 출렁이는 물결이 몰고 오는 기감(氣感)도 예사롭지 않다. 마치 바람 부는 보리밭에 온몸을 내맡겼을 때의 느낌이다. 특히 용수호연신공(龍手浩然神功)의 묘미가 비단 산자락에만 있는 것이 아님을 새삼 깨닫게 했다. 2014. 7. 12 들풀처럼.
포토 바이 들풀처럼. 출렁이는 물결, 성큼 다가선 바위.
포토 바이 들풀처럼. 眞鏡스승과 溫溪道伴.
포토 바이 들풀처럼. 이뿐이 浩潭. 와~ 이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