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받는 전통무예 살리기…부산시의회 지원 조례 발의
『연합뉴스』 2019-12-18 14:53
조정호 기자 ccho@yna.co.kr
곽동혁 부산시의원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곽동혁 의원(수영구2)은 제282회 정례회에서 '전통무예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조례안은 전통무예 전시체험관 건립, 전통무예 교육·지도자 양성, 전통무예 관광 산업화 지원과 업무 위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부산에는 전통무예 29개 종목 54개 단체가 활동하고 무예인과 동호인 수는 9만여 명에 이른다.
곽 의원은 "광복 이후 태권도·택견·수박·고무도 등 다양한 무술이 부산을 거점으로 발전했다"며 "서양 스포츠에 밀려 민간에서 어렵게 전통무예 보전과 계승에 힘쓰고 있으나 부산시와 시체육회에서 전통무예 단체에 지원하는 것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선 시대 국가 방어 최전선이었던 경상좌수영이 있던 부산에서 전통무예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며 "전통무예 인프라 구축, 교육, 지도자 양성, 관광 산업화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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