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 '회동수원지' 국제걷기대회 유치 움직임
CJ 헬로비전 2019.10.29
차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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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갈맷길이 있는 부산.
이 길엔 천혜의 자연환경뿐 아니라
저마다의 역사.문화자원이 녹아있습니다.
부산 갈맷길을 단순히 길의 기능을 넘어
국내외 관광객들이 체류할 수 있는 힐링 생태 테마길로
만들자는 움직임이 눈길을 끕니다.
회동수원지 일원에 국제걷기대회를 유치하자는 겁니다.
남녀노소, 장애인, 비장애인, 소외계층
모두가 평등하게 걸을 수 있는 길로 회동수원지가
국제공인 걷기행사 신청 요건에 충족한다고 봤습니다.
int. 최현희 / 부산시 걷기연맹 회장
(지금까지 국제걷기대회는) 바다 중심의 걷기 코스였거든요. 도심 중심으로 바꿔서 지역주민들이 사는 모습을 걸으면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외국인에게 맞겠다 취지로 이야기가 됐습니다.
확장성을 보면 기장과 해운대를 연계해서 코스를 50km짜리 이렇게
연장할 수 코스를 많이 만들 수 있거든요.
그렇다면 현재 부산 갈맷길은 어떤 모습일까,
회동수원지가 포함된 부산 갈맷길 7코스를 찾아가 봤습니다.
회동수원지를 주변으로 하이킹을 하는 시민들이
눈에 띕니다.
하지만 갈맷길이 연결되지 못하고,
불법 주정차되어 있는 차들로 길이 끊어져있습니다.
s/u> 보시는 것처럼 자전거 횡단도로이지만
버젓이 불법 주차 되어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갈맷길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선 통합적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별로 관리되고 있다 보니
갈맷길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즐기기엔 위험한
환경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int. 제대욱 / 부산시의회 의원
타 지역에서 오셨을 때 교통 편, 접근성의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일원화 안 되어 있다 보니 제주도의 올레길처럼 갈맷길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그런 지원센터나 조직 체계를 만들어서 부산 갈맷길을 조금 더 효율적이고 관광객들이 체류할 수 있는….
부산시는
사람 중심 보행 혁신을 제 1호 시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다와 강, 산이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부산의 갈맷길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실정인데,
국제걷기대회 유치를 위한 노력이
사람 중심의 보행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차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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