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위한 적극적 정책·행정 펼쳐야”
‘바다’, ‘록’, ‘불꽃’, ‘원아시아’ 등 부산 대표축제 잇따라 취소·연기돼
제대욱 의원, 부산시의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서
[세계타임즈] 2020-10-24 08:20:01
장경환 기자 | news@thesegye.com
[부산=세계타임즈 장경환 기자] 부산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제대욱 의원(금정구1)은 23일 열린 제291회 임시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부산시의 문화관광축제 컨텐츠 발굴 및 개발을 촉구했다.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은 일상생활까지 심각한 위기상황에 이르렀고, 한껏 움츠린 시민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들도 잇따라 연기되거나 취소되었다.
2020년 국내 최초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된 부산시는 “1년 365일 축제와 공연, 이벤트가 가득한 즐거운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으나, ‘부산바다축제’,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부산불꽃축제’, ‘원아시아페스티벌’ 등이 줄줄이 취소·연기되어 관련 협력업체와 종사자들도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오는 10월 24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부산의 K-POP 한류축제 ‘원아시아페스티벌’의 경우 부산시가 지난 6월 착수보고회와 8월 중간보고회까지 개최한 후 소관 상임위원회와 아무런 협의없이 내년 5월로 일방적인 연기 결정을 하고 말았다. 부산시가 문화행사에 지나치게 경직된 잣대로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10월 중 5일간 ‘2020 아시아송페스티벌’을 비대면 무관중 공연 유튜브 방송으로 전 세계 누적 접속자 550만 명을 시청케 했고, 경주를 아시아 문화교류의 대표 축제도시로 부각시켰으며, 경주 핫플레이스 홍보영상과 문화재를 배경으로 펼쳐진 버스킹 공연은 전 세계 K-POP 팬들에게 코로나 종식 이후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각인시켰다.
또한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도약을 꿈꾸는 인천시는 ‘2020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을 통해 10월 중 이틀간 비대면 온라인 방송을 통해 전 세계 누적 시청자수 78만 명의 시선을 인천으로 집중시켰으며, 인천시민과 의료진에게 록 스피릿(Rock Spirit)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더구나 지난 추석 연휴, 최고의 화제였던 ‘나훈아 콘서트’는 전국 시청률 29.0%, 고향 부산에서는 전국 최고인 38.0%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되었고, 이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위안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제 의원은 “부산시가 코로나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문화관광정책을 펼칠 것”을 주문하고,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관광축제 컨텐츠를 발굴·개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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