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버이날. 이를 즈음해서 선물을 받았다. 만년필(萬年筆)이다. 100년도 못 사는 인생이건만, 만년이나 쓸 수 있단다. 그러나 나같은 문사(文士)에게는 몸에 꼭 맞는 물건이 아닐 수 없다.
내 강생이들, 삼녀(三女)가 십시일반(十匙一飯) 모아서 마련한 것이다. 이 어찌 기특하고 갸륵한 일이 아니랴? 내 어찌 오랑우탄보다 낫다고 말하지 않을 수 있으랴? 2021. 5. 8 들풀처럼
오늘은 어버이날. 이를 즈음해서 선물을 받았다. 만년필(萬年筆)이다. 100년도 못 사는 인생이건만, 만년이나 쓸 수 있단다. 그러나 나같은 문사(文士)에게는 몸에 꼭 맞는 물건이 아닐 수 없다.
내 강생이들, 삼녀(三女)가 십시일반(十匙一飯) 모아서 마련한 것이다. 이 어찌 기특하고 갸륵한 일이 아니랴? 내 어찌 오랑우탄보다 낫다고 말하지 않을 수 있으랴? 2021. 5. 8 들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