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적시고 간 노래들

꽃상여

浩溪 金昌旭 2011. 3. 27. 20:12

죽은 자를 위한 마지막 노래. 주고 받으며, 풀고 조이는 악기의 어울림, 그리고 이승과 저승을 이어주는 듯한 구성진 구음가락. 그래서 인간사 모든 원과 한과 살을 풀어주는 음악이 되었네. 한국의 슬픈 소리, 가을의 저 슬픈 눈빛을 보라! 2011. 3. 27 들풀처럼.

 

대금 원장현, 구음 안숙선, 거문고 이세환, 아쟁 최종관, 해금 김성아, 징 한세현, 장고 장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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