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출신 대중음악 작곡가 백영호(白映湖 1920~2003) 선생에 대한 기록화사업 추진위원회가 꾸려졌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의 백영호 기록화사업 추진을 위한 학술 자문이 그 목적이다.
근현대역사관이 백경권 씨(백영호의 아들, 의사)로부터 기증 받은 소장자료는 3,094건 10,782점이다. 여기에는 악보, 릴테크 녹음테이프, 생활자료를 비롯해서 초창기 작곡집(원본), 작사·편곡 영수증, 구술자료, 사진자료, 레코드 홍보전단, 카세트 테이프, 앨범 및 기사 스크랩, 한산도 작사 원고집 등이 포함된다.
백영호 선생의 힛트곡으로는 '추억의 소야곡'(한산도 작사, 손인호 노래, 1955), '해운대 엘레지'(한산도 작사, 손인호 노래, 1958), '동백 아가씨'(한산도 작사, 이미자 노래, 1964), '울어라 열풍아'(한산도 작사, 이미자 노래, 1965), '추풍령'(전범성 작사, 남상규 노래, 1965), '부산은 내 고향'(백영호 작사, 손인호 노래, 1965, 영화주제가), '지평선은 말이 없다'(한산도 작사, 이미자 노래, 1966, 영화주제가), '동숙의 노래'(한산도 작사, 문주란 노래, 1966), '여자의 일생'(한산도 작사, 이미자 노래, 1968), '아씨'(임희재 작사, 이미자 노래, 1970, 드라마 주제가), '비 내리는 명동'(백영호 작사, 배호 노래, 1970), '여로'(이남섭 작사, 이미자 노래, 1972, 드라마 주제가) 등이 있다.
한편 기록화추진위원은 모두 13명이다. 나도 꼽사리로 끼었다. 김창욱(음악풍경 기획위원장), 김형찬(대중음악평론가), 손민수(여행특공대 대표), 양우석(고신대 교수), 엄상준(KNN방송 PD), 유충희(한국대중음악박물관장), 이순욱(부산대 교수), 이용득(부산세관박물관장), 정달식(부산일보 선임기자), 정진(추계예대 교수), 차철욱(부산대 교수), 최인락(부산교통방송 DJ), 홍성규(경희대 교수). 2022. 8. 5 들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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