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그룹 비틀즈가 노래하는 「오블라디 오블라다」(1986). '오블라디 오블라다'(Obladi Oblada)라는 말은 '뭐, 괜찮아. 그런 걸 가지고' 정도의 자메이카 표현. 쿨하다. 더욱이 줄곧 경쾌한 노래의 성격은 마치 '너 세상 그리 복잡하게 살지 마!'하는 뜻으로 들리기도. 그런데 '~ 오블라다'가 내 귀에는 왠지 '~ 오, 브라자'로만 들린다. 벌써 청음능력이 퇴화되고 있다는 건가. 베토벤이 되어가고 있단 말인가? 2011. 6. 16 들풀처럼.
데즈먼은 시장에서
행상을 하고
몰리는 밴드에서 노래하는 가수에요
데즈먼이 몰리에게 이렇게 말하죠
"당신 정말 아름다워요"
그리고 몰리는 그의 손을 이끌면서
이렇게 말하죠
오블라디, 오블라다 삶은 계속 되지요
라라라 인생은 흘러가요
오블라디, 오블라다 삶은 계속 되지요
라라라 인생은 흘러가요
데즈먼은 몰리를
보석상에 데려 가서
20캐럿 짜리 금반지를 사서
문에서 기다리고 있는
몰리에게 다시 갔어요
그리고 반지를 그녀에서 주자
그녀는 노래하기 시작했죠
2년이 지나고 나서
그들은 아늑한 집을 지었어요
그리고 두 아이들은
마당에서 뛰놀고 있어요
존스 부부네 집에서요
그 시장에서 그들은 계속 행복했어요
데즈먼은 자식들이 일을 거들도록 했고
몰리는 집에 머무르며
얼굴을 꾸며요
그리고 저녁에는
여전히 밴드에서 노랠 불러요
즐거운 일을 바란다면
오브라디 오브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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