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수사네 룬뎅(Susanne Lundeng 1969- ). 모음곡 「페르귄트」를 쓴 그리그(E. Grieg 1843-1907)와 동향(同鄕)이다. 그녀가 채보·편곡한 「당신의 소중한 사람」(Jeg Ser Deg Søte Lam)은 북유럽의 정서가 짙게 배어 있다. 특히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인다.
룬뎅은 9살 때부터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했다. 이후, 자국의 민속음악 발굴·채보·편곡·연주에 젊음을 보냈다. 이 음악 역시 그 가운데 하나다. 곡명 Jeg Ser Deg Søte Lam(예이 세르 데이 쇠테 람)은 노르웨이 말로 '귀한 이가 되소서'라는 뜻. 우리나라에서는 '당신의 소중한 사람', 혹은 '당신 곁의 소중한 사람' 등으로 널리 알려졌다. 2011. 5. 28 들풀처럼.
Susanne Lundeng이 연주하는 Jeg Ser Deg Søte Lam
연탄재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안도현, 「너에게 묻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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