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델의 오페라 '세르세'(Serse, 영어로는 Xerxes 크세르크세스)
제1막에 나오는 아리아 '그리운 나무그늘이여'(Ombra mai fu)
주인공 세르세 왕이 정원 앞 플라타너스의
풍요로운 그늘을 예찬하며 부르는 노래다.
흔히 '헨델의 라르고'(Largo)로 알려져 있다.
아래는 바리톤 최현수의 노래
그리운 나무그늘이여
나뭇잎이 부드럽고 아름답구나
내 사랑스런 플라타나스 나무여
너희에게 운명이 미소 짓게 하리라
천둥, 번개 그리고 폭풍우가
결코 방해하지 않으리, 너희들의 사랑스런 평화를
불어오는 바람도 결코 너희들을 더럽히지 않으리
그리운 나무그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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