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이 작사하고, 비숍이 작곡한 'Home, Sweet Home'(1823)
작사자 존 하워드 페인(1771-1852)은 미국의 극작가 겸 배우
작곡자 헨리 비숍(Henry Bishop 1786-1855)은 영국의 작곡가 겸 지휘자
마냥 따뜻하고 행복한 가사내용과는 달리,
작사자 페인은 60평생 독신에 떠돌이 삶을 살았다. 폐인처럼.
어느 추운 겨울날, 유리창 너머 화목한 가정을 보고 이 가사를 썼다.
오늘부터 사흘간의 황금빛 연휴!
그러나 집 떠나면 (개)고생.
오 사랑 나의 집, 내 집 지키리.
만만찮은 대출금 즐거운 나의 집,
내 집을 지키리.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리
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꽃 피고 새 우는 내 집뿐이리
오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벗 내 집뿐이리
고요한 밤 달빛도 창 앞에 흐르면
내 푸른 꿈길도 내 잊지 못하리
저 맑은 바람아 가을이 어디뇨
벌레우는 곳에 아기별 뜨네
오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벗 집 내 집뿐이리.
* 영어가사를 한글로 번안한 이는 김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