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은 잠들지 않는다

국제신문 2006.09.11 김창욱의 음악의 날개위에 <11> 산새, '응새'되어 날다 배포좋은 성악가도 잊어버린 가사엔 진땀 여섯빛깔 문화이야기 삽화=권용훈 이미 세상을 떠난 테너 손동석은 만학의 성악도였다. 1935년생이었던 그는 1967년, 그러니까 33세의 나이에 계명대 성악과에 입학했다. 그런 그의 음..

국제신문 2006.08.14 김창욱의 음악의 날개위에 <7> 묘약의 효과 사랑의 묘약 약발… 두달만에 여의사와 웨딩마치 여섯빛깔 문화이야기 삽화 = 권용훈 테너 강학윤은 부산을 대표하는 오페라 가수라 할 만하다. 그는 지금까지 400여 회에 이르는 크고 작은 무대에 섰고, 특히 베르디·푸치니·마스카..

국제신문 2006.08.07 김창욱의 음악의 날개위에 <6> 성악가의 실수 가사 잊어버린 무대 위 대처방법도 제각각 삽화 = 권용훈 주위에는 노래를 찬미하는 노래가 많다. '노래는 즐겁다'는 동요도 있고, '노래의 날개 위에'라는 리트(가곡)도 있으며, '노래하는 곳에 사랑이 있다'는 대중가요도 있다. 이들..

국제신문 2006.07.24 김창욱의 음악의 날개위에 <4> 목사님의 금일봉 단원들에게도 은혜와 축복을 내려 주시길! 여섯빛깔 문화이야기 삽화 = 권용훈 자고로 서양음악은 교회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음악은 '하나님'의 창조물일 뿐만 아니라, 그 분을 기쁘게 하고 그 분에 대한 찬양을 아름답게 ..

국제신문 2006.07.11(19) 김창욱의 음악의 날개위에 <2> 인기 악기와 비인기 악기 독주 선율이나 매력적인 외형으로 주목 여섯빛깔 문화이야기 삽화 = 권용훈 오케스트라 연주회에 가보면 다양한 악기들을 만날 수 있다. 문지르고 불고 때려서 소리를 내는 이들은 제 각각 연주방식이 다르지만, 그 궁..

국제신문 2006.6.28(19) 김창욱의 음악의 날개위에 <1> 지휘자 양반, 다리 좀 치워주시오 찌르고 자르고 내리꽂는 저 장엄한 의식뒤에... 여섯빛깔 문화이야기 삽화 = 권용훈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는 음악적 의례를 위한 사제(司祭)이며, 그가 휘두르는 지휘봉은 그 권위를 상징한다. 연주회가 열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