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민의 힘으로 만든 부산시민오케스트라 창립콘서트가 열렸다(2013. 3. 9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청중 가운데는 하마터면 눈물을 흘릴 뻔했다, 프로그램 구성이 좋았다, 스크린과 음악이 잘 어울렸다, 지휘자가 너무도 멋 있었다거나, 스크린 자막이 너무 많아 집중도를 떨어뜨렸다, 연주자들이 경직되어 있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불특정 다수의 이같은 지적은 향후 보다 변화된 시민오케스트라를 위해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어떤 분은 대극장에 이렇게 많은 관객이 모인 경우는 처음 본다고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티켓팅 최종 결과 총 1,403석 중 1,309석이 채워졌다는 공식 집계가 나왔던 터다(객석 점유율 93%, 부산문화회관). 더구나 기대 이상의 연주력은 물론, 감동적인 콘서트였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었다.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키우는 부산시민오케스트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새삼 의미가 깊다. 부산시민의 문화적 힘을 나는 믿는다. 음악감독 김창욱
포토 바이 박창호 작가. 무대현장 리허설 장면.
포토 바이 박창호 작가. '운명' 전악장 연주장면.
포토 바이 박창호 작가.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레' 연주장면.
포토 바이 박창호 작가. 콘서트 중의 어떤 장면. 무슨 곡 연주할 땐지는 모르겠군. 그러나 황금박쥐 지휘자구먼.
포토 바이 박창호 작가. '타이타닉' 연주장면.
포토 바이 박창호 작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연주장면
포토 바이 박창호 작가. '캐리비안의 해적' 연주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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