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잭스(Susan Jacks)가 노래하는 「에버그린」(Evergreen). 1980년에 발표된 노래로 북중미 대륙에서 방송 CM송으로 널리 애창된 곡. 수잔 잭스는 1948년 캐나다에서 출생, 14살 때 단돈 1달러의 보수를 받고 가수 인생을 시작했다. 나중에 그녀의 남편이 된 '테리 잭스'(Terry Jacks)와 '포피 패밀리'(Poppy Family)를 결성, 1972년까지 노래를 발표했다.
1973년 이들의 이혼으로 그룹은 해체되었고, 각자 솔로로 나섰다. 「에버그린」은 1990년대 MBC 주말 드라마 '아들과 딸'의 삽입곡으로 사용되면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부드러운 보이스와 감미로운 선율이 돋보이는 감성적 발라드다. 2011. 2. 7 들풀처럼.
※ '아들과 딸' 오프닝 음악을 듣고 싶다면?
http://blog.daum.net/kcw660924/1735
Susan Jacks가 노래하는 Evergreen
봄이면 가끔씩 사랑이 움트고
여름이면 내 사랑의 꽃이 피어납니다
겨울이 살며시 다가와
꽃잎이 시들면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지요
그래도 제 사랑이 푸르다면 여름 가고 겨울이 와도
싱그럽게 피어 있을 거예요
언제나 푸르름을 간직했던 사랑 변치 않을 거예요
제 사랑은 당신만을 위해 존재해요
내 손을 잡고 나에게 말해 주세요
어떤 경우라도
우리의 사랑으로 남아 있을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