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날들

허공의 주인공

浩溪 金昌旭 2017. 3. 19. 20:45


지난 목요일 운형 최진태 원장님으로부터 책 한 권을 선물 받았다. 『허공의 주인공』(비움과소통, 2015)이라는 제목이다. 백봉 김기추 선생의 선(禪)어록인데, 청봉 전근홍 거사가 썼다. 백봉 김기추(白峰 金基秋 1908-1985) 선생은 50세를 훌쩍 넘겨 불교에 입문했으나, 용맹정진 끝에 확철대오했다. 20여 년간 속가(俗家)에 머물면서 거사불교(居士佛敎)를 일으킨 선지식인이다. 삶과 죽음을 동시다발적으로 이해하는데 적잖은 도움이 될 듯하다. 2017. 3. 19 들풀처럼.


스캔 바이 들풀처럼.


스캔 바이 들풀처럼.







'아름다운 날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구사진  (0) 2017.04.04
아버지의 산수연  (0) 2017.04.02
밥에 대한 단상  (0) 2017.02.28
우화에 대한 몇 가지 우울한 추측  (0) 2017.01.10
다봄, 상 타다  (0) 2016.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