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날들

춘해보건대학교

浩溪 金昌旭 2019. 2. 21. 18:18


맏딸 다슬 양의 기숙사 입주를 위해 옷가지와 이불 등속을 한 차 가득 싣고 울산 웅상의 춘해보건대학교로 내달렸다. 양이 이 학교 물리치료과에 들어가는 까닭이다. 모처럼 자녀돌봄 휴가를 내고, 베스트 드라이버로 나선 터다. 시간이 남아 돌아 학교와 기숙사를 휘 둘러 보았다.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인 만큼 학교는 작고 소박했다. 


알고 보니, 내일이 입학식이다. 식장은 본관에 해당하는 '도생관' 1층 대강당이다. '도생'(道生)은 이 학교 설립자 김영소(金永韶) 박사의 아호(雅號)다. 대강당 바로 옆이 '춘해역사관'인데, 여기에는 학교 설립자의 갖가지 기록물을 비롯해서, 춘해병원과 춘해보건대의 역사물들이 빼곡히 전시되어 있다. 


내려오는 길에, 우리 사장님께서 애써 추천해 주신 웅상식육식당을 찾아 점심을 먹었다. 주물럭 맛이 일품이다. 아기에겐 모유를, 어른에겐 위스키를 권하듯 고기는 역시 식육식당이 최고다. 1인분에 7천원, 상차림에 견주어 결코 비싸지 않았다. 사장님 덕분에 배불리 잘 먹었다. 꺼~억! 2019. 2. 21 들풀처럼


포토 바이 들풀처럼. 도생관 1층 대강당


포토 바이 들풀처럼. 도생관 대강당 옆의 춘해역사관


포토 바이 들풀처럼. 맛있게 점심 먹은 웅촌식육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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