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날들

폐허 고향

浩溪 金昌旭 2021. 12. 22. 13:34

마침내 고향이 폐허 속에 묻혔다. 거주하던 사람들 모두 쫒겨나고, 할아버지 때부터 살아온 우리집도 흔적없이 사라졌다. 이른바 '에코델타' 사업 때문이다. 부산시 강서구 대저2동 4757-2번지 25통 1반. 머잖아 아파트가 들어서겠지. 고향과 본가는 오직 기억 속에만 존재할 뿐. 2021. 12. 22 들풀처럼

 

집으로 가는 길

 

왼쪽은 본채와 아래채. 오른쪽은 창고. 모두 폐허로 묻혔다

 

폐허 본가

 

폐허가 된 창고와 밭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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