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고향이 폐허 속에 묻혔다. 거주하던 사람들 모두 쫒겨나고, 할아버지 때부터 살아온 우리집도 흔적없이 사라졌다. 이른바 '에코델타' 사업 때문이다. 부산시 강서구 대저2동 4757-2번지 25통 1반. 머잖아 아파트가 들어서겠지. 고향과 본가는 오직 기억 속에만 존재할 뿐. 2021. 12. 22 들풀처럼
마침내 고향이 폐허 속에 묻혔다. 거주하던 사람들 모두 쫒겨나고, 할아버지 때부터 살아온 우리집도 흔적없이 사라졌다. 이른바 '에코델타' 사업 때문이다. 부산시 강서구 대저2동 4757-2번지 25통 1반. 머잖아 아파트가 들어서겠지. 고향과 본가는 오직 기억 속에만 존재할 뿐. 2021. 12. 22 들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