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수료가 대세다. 우리집 강생이들이 잇따라 수료증을 갖고 들어온다. 둘째 따봉*이는 동의대학 국제언어교육원의 토익사관학교 과정을, 셋째 탱자**는 가톨릭대학 고교 교육과정 협력대학 과정을 각각 수료했다. 이 어찌 가상한 일이 아니랴.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익혔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때때로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孔子, 學而時習之不亦說乎). 나이 들어 배우기 쉽지 않나니... 2023. 1. 21 들풀처럼
** 따봉 : 포르투갈어로 '좋다'(Tá bom)는 의미. 본명은 다봄
** 탱자 : 하는 짓거리마다 탱자탱자한다는 의미. 본명은 다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