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적시고 간 노래들

여름의 마지막 장미

浩溪 金昌旭 2011. 7. 30. 13:14


아일랜드 민요 '여름의 마지막 장미'(The Last Rose of Summer). 아일랜드 시인 토마스 무어(Thomas Mooer 1779-1852)가 노랫말을 쓰고, 아일랜드의 존 스티븐슨 경(Sir. John Stevenson 1761-1833)이 작곡했다. 근대 초 조선에서는 한 떨기 장미꽃이라 번역, 소프라노 채선엽(작곡가 채동선의 여동생)에 의해 즐겨 불려졌다. 아래 연주는 그 유명한 앙드레 리우(Andre Rieu) 오케스트라, 노래는 소프라노 수잔 에렌스(Suzan Erens)가 부른다.



여름의 마지막 장미꽃 하나 

홀로 피어 남아 있네
사랑하는 옆 친구들은 모두 사라졌고
꽃잎도 없고 

꽃순도 이제 남은 게 없네.
빨갛던 얼굴들을 서로 볼 수도

슬픔을 주고 받을 수도 없구나.






'나를 적시고 간 노래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0) 2011.09.23
바빌론 강가에서  (0) 2011.08.23
슬픈 영화는 나를 울려요  (0) 2011.07.15
깊은 강  (0) 2011.07.13
쟈클린의 눈물  (0) 2011.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