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31일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한 사하문화원(원장 최금식·사하구기업발전협의회 회장)이 오는 14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사하문화원은 창립총회 이후 을숙도문화회관 전시관리동 2층에 보금자리인 사무국을 마련했으며, 지난달 말 공채를 통해 초대 사무국장에 김창욱 씨(음악평론가)를, 행정간사에 류민정씨를 뽑아 그동안 개원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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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8월31일 을숙도문화회관에서 열린 창립총회 모습. 사진 두 번째가 최금식 초대 사하문화원장이다. |
이날 오후 2시 사무국 내에서 진행될 개원식에는 최금식 문화원장과 임원 등 관계자와 이경훈 구청장, 옥영복 구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문화원 개원을 축하할 예정이다.
사하문화원은 지역문화의 발굴·보존·전승 및 문화예술의 진흥 등을 위해 사하구 출연금 1억원, 문화원 임원 출연금 1억원 등 2억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지난 8월31일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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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하문화원은 현재 회원을 모집하고 있는데, 회원에게는 각종 행사나 문화탐방에 우선 참여의 기회를 부여하며 문화예술 강좌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연회비는 5만원.
그동안 가입한 회원은 사하구에 거주하면서 설립 취지에 동의하는 사람이 가입할 수 있는 작은고니 회원이 131명, 거주지를 불문하고 문화원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이 가입할 수 있는 큰고니 회원이 2명 등 총 133명에 이른다.
회원 가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사하문화원 사무국(010-3090-1524)으로 연락하거나, 사하구청 홈페이지(www.saha.go.kr)와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