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이 노래한 '점이'(작사·작곡 진남성, 본명은 진원용, 1982년에 발표). 1986년 4월, 군에 가서 고참한테 배웠지. 그 고참은 이 노래가 탈영병을 많이 생겨나게 했으므로 군에서 금지시켰다고 내게 말했다네. 다음의 노랫말이 나를 울렸지. 2012. 6. 24 들풀처럼.
고향을 떠나올 때에
이슬 맺힌 눈동자로
손을 흔들던 점이 얼굴이
꿈속에 또 찾아드네.
점이, 딸기꽃이 세 번 피거든
점이, 그때는 마중 오오
점이, 그때까지 소식 없거든
점이, 다른 곳에 시집을 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