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풍경 98

아일랜드의 여인

프랑스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클로드 볼링(Claude Bolling 1930-2020). 그가 쓴 ‘플루트와 재즈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Suite for Flute and Jazz Piano Trio)은 모두 5곡의 소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플루티스트 장 피에르 랑팔(Jean-Pierre Rampal 1922-2000)을 위해 만든 음악이다. 그 가운데 특히 ‘아일랜드 여인’(Irlandaise)이 즐겨 연주된다. 2022. 7. 12 들풀처럼 제30회 짜장콘서트에서

빛과 향기 제38호

빛과 향기 제38호 발행일 : 2022.07.15(금) 발행처 : 음악풍경 편집인 : 김창욱 기획실 : 051-987-5005 ★ '음풍주보' 제호 변경 빛과 향기 매주 금요일에 발행되는 음악풍경의 뉴스레터 ‘음풍주보’를 오는 제38호부터 제호를 ‘빛과 향기’로 변경하고자 합니다. ‘음풍주보’라는 이름이 단순히 ‘음악풍경의 주간 소식지’라는 blog.daum.net 그때 그 음악 아일랜드의 여인 프랑스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클로드 볼링(Claude Bolling 1930-2020). 그가 쓴 ‘플루트와 재즈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모음곡’(Suite for Flute and Jazz Piano Trio)은 모두 5곡의 소품으로 이루.. blog.daum.net 때때로 딴 생각 휴식 휴식 두 다..

2023년 3월 짜장콘서트

제44회 짜장콘서트 거품 쫙 뺀 오페라 : 동백 아가씨 ❍ 일정 : 2023년 3월 23일(목) 7시 30분 ❍ 장소 :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 연주 : 앙상블 프로무지카 ❍ 주최 :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 ❍ 후원 : 부산광역시·부산문화재단 ※ 연습 및 리허설 연습은 3월 16일(목) 6시, 21일(화) 7시 원불교 부산역사기념관 2층 나눔터 리허설은 3월 23일(목) 5시 30분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프로그램] 변사 … 박센(연극배우) 오프닝 동백아가씨(백영호) … 문혜정(Acc. 정은희) 1. 마시자, 마시자(Li biamo, Li biamo) … 정혜리 양승엽(Acc. 원아름 문혜정 정은희) 2. 빛나고 행복했던 어느날(Un di felice, eterea) … 정혜리 양승엽(Acc. 원아름 문혜정..

축배의 노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1853)는 1948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서양 오페라다. 귀족가문 출신의 청년 알프레도와 고급창녀 비올레타의 비극적 사랑이야기를 뼈대로 삼고 있다. 제1막 연회장면에 나오는 '축배의 노래'(Libiamo libiamo ne'lieti Calici)는 오페라에 등장하는 수많은 권주가(Brindisi)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다. '세상의 근심 모두 잊고, 그저 즐겁게 마시고 떠들자'는 내용의 이 노래는 알프레도와 비올레타의 2중창에 합창까지 포함됨으로써 매우 화려한 느낌을 준다. 2022. 7. 4 들풀처럼 제39회 짜장콘서트에서

[영상] 동백아가씨

제39회 짜장콘서트 거품 쫙 뺀 오페라 : 동백아가씨 ❍ 일정 : 2022년 7월 2일(토) 3시 30분 ❍ 장소 :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 연주 : 앙상블 프로무지카 ❍ 주최 :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 영상 바이 박은주 님(전 경남도립미술관장) [프로그램] 변사 … 박센(연극배우) 오프닝 동백아가씨(백영호) … 원아름(Acc. 정은희) 1. 마시자, 마시자(Li biamo, Li biamo) … 정혜리 양승엽(Acc. 원아름 문혜정 정은희) 2. 빛나고 행복했던 어느날(Un di felice, eterea) … 정혜리 양승엽(Acc. 원아름 문혜정 정은희) 3. 이상하다, 이상해(E strano! e strano!) … 정혜리(Acc. 원아름 문혜정 정은희) 4. 아, 그이였던가(Ah, fors’e l..

‘대중문화 수도’ 부산

[밀물썰물] ‘대중문화 수도’ 부산 1950년, 한국전쟁의 포화를 피해 수많은 피란민이 부산에 둥지를 틀었다. 정부기관과 대학, 기업 등도 부산으로 옮겨왔다. 대중문화계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서울의 레코드사들도 부산에서 피란살이를 하며 음반을 제작했다. 이 시기엔 부산을 소재로 하거나 부산에서 만들어진 동요·가곡·가요가 무척 많았다. 애절한 가사를 담은 당시 노래들은 전쟁이 할퀸 국민의 마음을 보듬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전쟁 시기에 만들어져 유행한 ‘부산발 가요’는 현인이 부른 ‘굳세어라 금순아’,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정거장’, 신세영의 ‘전선야곡’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부산야곡, 홍콩아가씨, 인도의 향불, 경상도 아가씨, 백마강, 함경도 사나이, 마음의 고향, 백제의 밤 등을 담은 앨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