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음악교양강좌 자유와 생존: 음악가의 이상과 현실 기 간 2013년 5월 2일부터 6월 27일까지(매주 목요일 저녁 7:30-9:00, 총 8회) 장 소 무지크바움(☎ 070-7692-0747, http://cafe.daum.net/musikbaum.busan)
강 사 김창욱(음악평론가)
Franz von Liszt(1811-1886)
제10강 분방한 사회인에서 경건한 신앙인으로: 리스트
금발의 매력적인 외모, 귀족적이고 고혹적인 분위기의 리스트는 탁월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다. 그는 피아노로써 풍부한 오케스트라적 화현을 재현해 냈고, 뭇 여성들은 그의 초인적인 연주에 열광하고 몸을 떨었다. 부와 명예로 화려하게 장식했던 젊은 시절의 리스트는 당대 음악가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했다. 수많은 염문을 뿌렸던 그는, 그러나 인생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가톨릭 사제로 종교에 귀의했다. 그는 검소했고, 겸손했고, 소박했다. 더구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봉사활동(재능기부)에 매우 적극적이었다. 2013. 5. 9 무지크바움에서.
‘헝가리 랩소디’(Hungarian Rhapsody) 제2번
본디 랩소디(狂詩曲)는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를 지칭하는 것이었으나, 후세에 와서 정열적이고 자유분방한 시를 일컫게 되었다. 리스트는 그러한 성격으로 총 19곡의 ‘헝가리 랩소디’를 만들었다. 제2번은 차르다시(Czardas)라는 헝가리 춤곡형식, 즉 매우 느린 라싼(Lassan)과 대단히 빠른 프리스카(Friska)로 이루어져 있다. 그것은 헝가리 집시들의 우울과 비애, 그리고 야성과 열정을 내포하고 있다.
제2차 프로그램(총 8강)
제09강 파리 상류사회의 피아니스트: 쇼팽(5/2)
제10강 분방한 사회인에서 경건한 신앙인으로: 리스트(5/9)
제11강 이탈리아가 낳은 오페라 스타: 베르디(5/16)
제12강 오페라 혁명가, 그러나 타고난 바람둥이: 바그너(5/23)
제13강 슬라브의 국제주의자: 차이코프스키(5/30)
제14강 보헤미아의 민족주의자: 드보르작(6/13)
제15강 노르웨이의 전설: 그리그(6/20)
제16강 돈, 여자, 그리고 엑조티시즘: 푸치니(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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