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문화

베르디를 아십니까?

浩溪 金昌旭 2013. 5. 16. 01:15

 

 

 

제2차 음악교양강좌

자유와 생존: 음악가의 이상과 현실 

 

기  간  2013년 5월 2일부터 6월 27일까지(매주 목요일 저녁 7:30-9:00, 총 8회)

장  소  무지크바움(☎ 070-7692-0747, http://cafe.daum.net/musikbaum.busan)

강  사  김창욱(음악평론가)    

 

 

Giuseppe Verdi(1813-1901)

 

 

제11강  이탈리아가 낳은 오페라 스타: 베르디

19세기 이탈리아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인 베르디는 여인숙을 운영하는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젊은 시절, 그는 매우 성실하고 노력하는 음악가였지만 결코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게다가 이 무렵 사랑하는 자신의 두 혈육과 스물일곱의 꽃다운 아내마저 잃고 말았다. 자살까지 결심했던 그는, 그러나 이를 악물고 오페라에 매달렸다. 잇단 오페라의 성공에 따라 그의 작곡료는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철저하게 저작권을 지킨 그는 초기 자본주의 사회에서 전형적인 직업음악가의 모델이 되었다. 올해는 베르디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다. 2013. 5. 16 무지크바움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제1막 ‘축배의 노래'

흔히 '춘희'(椿姬)로 번역되는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1853)는 1948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탈리아 오페라다. 귀족가문 출신의 청년 알프레도와 고급창녀 비올레타의 비극적 사랑이야기를 뼈대로 삼고 있다. 제1막 연회장면에 나오는 '축배의 노래'(Libiamo libiamo ne'lieti Calici)는 오페라에 등장하는 수많은 권주가(Brindisi)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다. '세상의 근심 모두 잊고, 그저 즐겁게 마시고 떠들자'는 내용의 이 노래는 알프레도와 비올레타의 2중창에 합창까지 포함됨으로써 대단히 화려한 느낌을 준다. 

 

 

제2차 프로그램(총 8강)

 

제09강  파리 상류사회의 피아니스트: 쇼팽(5/2)

제10강  분방한 사회인에서 경건한 신앙인으로: 리스트(5/9)

제11강  이탈리아가 낳은 오페라 스타: 베르디(5/16)

제12강  오페라 혁명가, 그러나 타고난 바람둥이: 바그너(5/23)

제13강  슬라브의 국제주의자: 차이코프스키(5/30)

제14강  보헤미아의 민족주의자: 드보르작(6/13)

제15강  노르웨이의 전설: 그리그(6/20)

제16강  돈, 여자, 그리고 엑조티시즘: 푸치니(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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