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음악교양강좌
자유와 생존: 음악가의 이상과 현실
기 간 2013년 5월 2일부터 6월 27일까지(매주 목요일 저녁 7:30-9:00, 총 8회)
장 소 무지크바움(☎ 070-7692-0747, http://cafe.daum.net/musikbaum.busan)
강 사 김창욱(음악평론가)
Edvard Grieg(1843-1907)
제15강 노르웨이의 전설: 그리그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삶을 마감한 그리그는 이전의 자국 예술가들이 견지했던 온화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부터 벗어나 강인하고 장엄한 스칸디나비아의 음악적 정신세계를 구현해 냈다. 그것은 곧 웅장하고 힘찬 박력 속에서 음악적 심미감을 찾아내려는 것임에 다름 아니다. 일찍이 노르웨이 정부로부터 종신연금을 받은 그는 비교적 풍요로움 속에서 음악활동에 전력을 다할 수 있었다. 특히 그는 “조국 민요의 광맥을 파헤치고 민족적인 예술을 탄생시키고자 애쓴” 결과, 마침내 ‘노르웨이의 전설’이 되었다. 2013. 6. 20 무지크바움에서.
모음곡 '페르귄트' 중 '솔베이지의 노래'
그리그가 32살 때 작곡한 음악. 제1모음곡 4곡, 제2모음곡 4곡 등 모두 8곡으로 구성된다. 원래는 연극의 부수음악으로 작곡된 것. 동화작가 입센이 쓴 노르웨이의 전설적 인물 페르귄트 이야기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솔베이지의 노래'는 백발의 할머니가 된 솔베이지가 지는 노을 속에서 옛 연인 페르귄트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다. 한때 드라마 '사랑과 야망'의 배경음악으로도 쓰였다.
"겨울이 떠나고 봄이 지나고 / 여름이 지나고 해가 지나고 / 당신은 제게 돌아 오겠지요 / 저는 약속했지요 / 진정 당신을 기다립니다 / 당신이 제 곁에 오실 때까지 / 당신이 제 곁에서 기다리신다면 / 그곳에서 만나겠지요."
제2차 프로그램(총 8강)
제09강 파리 상류사회의 피아니스트: 쇼팽(5/2)
제10강 분방한 사회인에서 경건한 신앙인으로: 리스트(5/9)
제11강 이탈리아가 낳은 오페라 스타: 베르디(5/16)
제12강 오페라 혁명가, 그러나 타고난 바람둥이: 바그너(5/23)
제13강 슬라브의 국제주의자: 차이코프스키(5/30)
제14강 보헤미아의 민족주의자: 드보르작(6/13)
제15강 노르웨이의 전설: 그리그(6/20)
제16강 돈, 여자, 그리고 엑조티시즘: 푸치니(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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