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음악교양강좌
자유와 생존: 음악가의 이상과 현실
기 간 2013년 5월 2일부터 6월 27일까지(매주 목요일 저녁 7:30-9:00, 총 8회)
장 소 무지크바움(☎ 070-7692-0747, http://cafe.daum.net/musikbaum.busan)
강 사 김창욱(음악평론가)
Antonín Dvořák (1841-1904)
제14강 보헤미아의 민족주의자: 드보르작
앞선 대가들처럼 드보르작 또한 벌써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이 바이올린을 켜며 노래하는 ‘베짱이’가 되기를 원하지 않았다. 장남 드보르작은 아버지가 뜻에 따라 정육 기술자 면허를 땄고, 고향에서 푸줏간 일을 도맡아 했다. 그렇지만 그의 음악에 대한 열망은 쉬이 해소되지 않았다. 겨우 음악가로 첫발을 디딘 그는 ‘거리의 악사’로 나서지 않을 수 없었고, 간간이 피아노 레슨으로 곤궁한 살림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는 언제나 성실했고, 밥벌이보다 작곡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 그런 만큼 작곡가로서의 그의 성취는 당연한 결과였다. 2013. 6. 13 무지크바움에서.
유모레스크
유모레스크(Humoreque)는 19세기 기악곡에 붙여진 이름으로, 가볍고 유머러스한 성격의 피아노곡을 가리킨다. 슈만과 차이코프스키도 유모레스크를 만들었으며, 드보르작은 모두 9개의 유모레스크를 남겼다. 그 가운데 7번 째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바이올린으로 연주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제2차 프로그램(총 8강)
제09강 파리 상류사회의 피아니스트: 쇼팽(5/2)
제10강 분방한 사회인에서 경건한 신앙인으로: 리스트(5/9)
제11강 이탈리아가 낳은 오페라 스타: 베르디(5/16)
제12강 오페라 혁명가, 그러나 타고난 바람둥이: 바그너(5/23)
제13강 슬라브의 국제주의자: 차이코프스키(5/30)
제14강 보헤미아의 민족주의자: 드보르작(6/13)
제15강 노르웨이의 전설: 그리그(6/20)
제16강 돈, 여자, 그리고 엑조티시즘: 푸치니(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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